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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는 '미란 보고서'에서 시작됐습니다 (언더스탠딩 김상훈 기자)

by 내일은교양왕 2025. 4. 6.

트럼프 관세는 '미란 보고서'에서 시작됐습니다 (언더스탠딩 김상훈 기자)

 


환율 시스템을 시소라고 생각해볼게요.
한쪽이 너무 무거워지면 다시 균형을 잡기 위해 움직이는 거죠.
무역수지(수출-수입의 차이)가 너무 흑자나 적자로 치우치면, 환율이 움직여서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구조

 

싸이클을 쉽게 단계별로 보면:

① 수출이 잘돼서 돈(달러)을 많이 번다 → 무역수지 흑자

  • 외국에서 우리나라 제품을 많이 사니까 달러가 많이 들어옴

② 달러가 많이 들어오니까 → 원화 가치 올라감 / 환율 하락

  • 달러에 비해 원화가 강해져서 1달러로 살 수 있는 원화가 줄어듦 (예: 환율이 1300원 → 1100원)

③ 환율이 낮아지면 우리나라 제품이 외국에서 비싸져 → 수출 감소

  • 예전엔 외국인이 1달러로 물건을 샀는데, 이제는 1.1달러가 필요하니 비싸게 느껴짐

④ 수출이 줄고 수입이 늘면 → 무역수지 적자

  • 돈이 다시 해외로 빠져나감

⑤ 달러가 부족해지고 원화가 많아지면 → 환율 다시 올라감

  • 1달러에 다시 1300원 줘야 하니까 우리나라 제품이 외국에서 싸짐

⑥ 그러면 다시 수출이 잘 되고 → 다시 무역수지 흑자 → 이렇게 계속 순환하면서 자연스럽게 균형을 맞추는 구조

 

정리

무역수지에 따라 환율이 움직이고, 환율은 다시 수출입에 영향을 줘서 무역수지를 조절하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