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코스로 소백산 비로봉을 다녀왔어요.
아직 차가 없고, 운전도 잘 못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만 했어요.
거리는 용인 수지부터 단양까지...
그래도 대중교통을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해요.
수지에서 청량리 까지 가고, 청량리에서 KTX를 타 단양역까지 도착했어요.
KTX 예매가 쉽지 않아 오후 시간 티켓을 구매했고, 그래서 당일에는 등산을 할 수 없기에 비로봉 입구 근처에 위치한 펜션에서 하룻밤 지내고 다음날 등산하기로 했어요
예약한 숙소는 을전 56펜션이고, 하룻밤 보내기 좋았어요.
숙소에서 노을을 볼 수 있어서 오랫만에 노을도 볼 수 있는 여유도 갖을 수 있었어요.
캠프 파이어도 저렴한 가격에 할 수 있어서 예전 수련회가 떠오르며 추억을 떠오르기도 했어요.
침대에 전기장판도 있어서 추을 때 켜놓았더니 따뜻하니 좋더라고요. 센스 만점!!
다음날, 드디어 소백산 비로봉에 오르게 되었어요
등산로 입구에서 한컷!
5.1km 남았다고 해서 금방 가겠다고 생각했어요. 왕복 10.2km이니 6시간 코스 맞네요.
오전 10시 20분에 출발했습니다.
중간에 정자가 있어 오전에 만들어 놓은 주먹밥을 같이 먹었어요.
스위스에서 먹었던 바로 그 맛이요.
너무 맛있었어요.
이 맛에 등산하는거 같아요
비로봉에 도착할 때 쯤 사너무 아름다워서 사진을 찍었어요.
바람이 너무 불어서 추웠어요.
겨울에는 칼바람으 분다고 하네요.
이 매서운 바람 때문에 나무들이 못 자라는것 같아요
비로봉 도착은 정확히 2시!!
10시 20분에 출발해서 3시간 40분이 걸렸네요 ㅠㅠ 누가 6시간 코스래!!!!
저희가 초보이고 중간에 몇번 쉬어서 이렇게 걸린거 같아요...
바람이 많이 불어 너무 추워서 정상에서 시간을 많이 보낼 수가 없더라고요
급하게 다시 하강했습니다.
내려올 때 계단은 쉽게 내려왔어요.
하지만, 돌들이 있는 거리는 쉽게 내려올 수 없더라고요.
발목 삐면 큰 일이니 조심히 내려와야 했어요
도착시간은 16시 57분. 출발시간 10시 20분이니까 한 6시간 40분정도 걸렸네요..
다리가 후들후들 했어요...
택시타고 구경시장에 가서 저녁식사를 했어요
충청도 순대라고 유명하다고 해서 거기서 식사를 했어요
순대국을 주문했어요.
국물이 깔끔하고, 마늘 순대라고 해서 먹어봤다니 맛있었어요.
한번 먹어볼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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